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오픈AI의 'AI 반도체 동맹' 준비 "오픈AI, 엔비디아 견제할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 구축 나서 " |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본래 6시간 일정으로 계획하였으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면밀히 둘러보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일정에는 국내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을 만나는 시간도 주어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샘 올트먼이 AI 컴퓨팅을 위한 반도체 기업들과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해석됩니다.
현재 엔비디아에서 생성형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데 사용하는 데이터 칩 생산을 80% 이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열풍으로 AI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AI 반도체 공급은 턱 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샘 올트먼은 이런 현상에 대해 끊임없이 우려를 표했고,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AI 반도체 회사를 설립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 시도가 오픈AI 이사회와의 관계를 악화시켜 쿠테타가 발생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행동을 위해 중동, 일본, 한국 등 글로벌 동맹을 위한 샘 올트먼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과 오픈AI 협업은 국내 반도체 기업의 큰 호재가 될 전망으로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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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topic
1. 오픈AI 샘 올트만 내한! 삼성전자, SK 등 한국 반도체 기업과 협력하나
2.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위한 'AI 반도체 동맹' 구축 시도
3. 오픈AI, 미국 의회와 반도체 공장 설립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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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샘 올트만 1박 2일 한국 일정, 삼성전자, SK 등 반도체 기업과 협업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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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3개월 전부터 이번 방문을 공 들인 만큼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이 어디까지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됩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방문한 샘 올트먼은 기존 체류 계획이었던 6시간에서 19시간으로 늘려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하였습니다.
가장 큰 시간을 할애한 곳은 국내 반도체 업계와의 면담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투어하고 경계현 삼성전자 DS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등을 만나 오찬까지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면담의 주요 키워드는 반도체로 고대역폭메모리 조달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까지 논의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생산능력을 동시에 갖춘 세계 유일 기업입니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은 D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라인이 구축되어 있어 설계, 생산, 후공정 등 대부분 공정을 소화할 수 있어 오픈AI에게 어필하기 최적의 장소로 해석됩니다.
샘 올트만은 삼성전자 평택 방문 이후, 애초 예정이었던 이천캠퍼스는 방문하지 못하고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와 면담 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열풍의 수혜를 입어 HBM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 엔비디아에 HBM3 제품을 공급하고, 5세대인 HBM3E 생산도 앞두고 있어 'AI 반도체'에 빠질 수 없는 기업입니다.
삼성과 SK는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적층해서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HBM 기술력과 점유율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HBM 시장에서 양사 점유율은 90% 이상에 이른 수준으로 오픈AI에게 중요한 Key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과 SK 역시 대형 고객에 목 마른 상태로 이번 협업이 윈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샘 올트먼은 삼성과 SK에 투자 유치 가능성을 내비치며 'AI 반도체 협력'을 통해 투자를 받아 자체 AI 반도체 공장 설립 비용을 낮추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샘 올트만은 이미 미국 의회와 AI 반도체 공장 설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중동, 일본 등 투자자를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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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픈AI,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위한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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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는가 챗GPT를 개발하며 AI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구글, 메타, 아마존 등 LLM 개발업체가 늘어나고 엔비디아로부터 칩을 공급받을 수 없다는 위기와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를 분산하기 위해 새로운 AI 반도체 벤처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는 올해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 주요 업그레이드를 내놓을 예정으로 고가의 AI 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즈는 샘 올트만은 아랍에미레이트(UAE) AI 기업인 'G42'와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 등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G42'는 UAE 국가안보보좌관이자, 자산운용 규모 7900억 달러의 세계 최대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 의장을 겸한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소유한 AI기업입니다.
이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기 위한 'AI 반도체 동맹'을 맺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샘 올트먼은 "AI 발전 속도는 새로운 칩 설계와 반도체 공급망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할 만틈 반도체를 핵심 변수로 보았습니다.
AI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합니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AI기업 G42,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트먼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을 잠재적 파트너로 두고 제조 네트워크 구축을 구축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AI 기업 G42와의 논의에서만 80억~1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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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픈AI 샘 올트만, 미국 의회와 반도체 공장 설립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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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는 오픈AI가 미국 의회와 첨단 컴퓨터 반도체를 만드는 반도체 제조 공장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샘 올트먼은 업계에서 ‘팹스’(fabs)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미 의회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을 어디에, 어떻게 설립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공장 건설에는 수십억 달러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샘 올트먼은 "AI가 세계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첨단 반도체 공급량을 늘리면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 새로운 공장 건설과 기존 반도체 제조업체(TSMC, 삼성전자 등)와 협업하는 방안을 택할지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최근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제조업 재활성화 등 기술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획에 있어 반도체 산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백악관은 '미국을 위한 반도체' 프로그램 일부로 미국 반도체 산업 부양을 위해 5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발표하였고, 미국 상무부 지원 아래 비영리 반도체 연구 센터도 설립하였습니다.
엔비디아의 반도체 독주 저지와 비용 절감을 위해 아마존과 MS 등은 자체 개발칩을 만들어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MS는 지난 11월 '이그나이트 2023'에서 자체 개발한 AI GPU '마이아100'을 공개했으며, 아마존은 자체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트레이니엄' 2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이 엔비디아에 비해 한참 뒤쳐져 아직까지 엔비디아의 칩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동맹'은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견줄 수 있을 지 글로벌 업계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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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이 원하는 수준의 AI 반도체 사업을 위해선 대규모 자금의 확보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일각에서는 한국 방한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 놓음으로써 투자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일본 소프트뱅크 등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수록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으로 AI 시장이 혼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샘 올트만은 오래전부터 AI 칩 공급 부족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정부 또한 반도체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보며 팹스(fabs·반도체 제조시설)를 어느 장소에,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해 샘 올트만과 논의중입니다. 그의 1박 2일 한국 방문이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을 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됩니다. 오픈AI 샘 올트만은 엔비디아와 견줄 AI 반도체를 만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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