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12월 제미나이를 출시하며 'GPT-4를 뛰어넘는 차세대 언어모델'이란 타이틀로 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출시와 동시에 '시연 영상 조작',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후기' 등으로 성급한 출시가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지난 28호 뉴스레터 다시보기: 반격일까, 무리수일까? 구글 제미나이 공개)
하지만 한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X(구.트위터)에 구글의 업데이트 사항을 노출(?)하며 구글이 오픈AI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AI챗봇 '바드'의 이름을 '제미나이'로 변경할 예정이며 유료 버전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출시합니다. 여기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미나이 울트라 1.0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픈AI의 후발주자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구글, 과연 이번엔 오픈AI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Today's topic
1. 구글 '제미나이 프로' 40개 이상 언어와 230개 이상 국가로 확대
2. 구글맵, 대화형 AI 도입 '로컬 가이드' 가능할까
3. Google, 이미지 생성 도구 강화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1. 구글 'Gemini Pro'가 AI 챗봇 Bard 한국어 버전 적용 확대
<출처 - google>
1일(현지시간)부터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AI 챗봇 바드를 40개 이상의 언어와 2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한국어를 포함하여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 제미나이는 지난 12월 구글에서 발표한 자체 최신 LLM으로 머신 러닝 규모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3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구글은 "이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심회된 이해, 추론, 요약 및 코딩 기능을 바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드는 이용자가 'G' 아이콘을 클릭하면 구글 검색을 사용해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찾아줍니다. 출처의 확인이 가능할 경우 녹색으로 표기하여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주황색으료 표기해 유사하거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제시해 환각 현상을 방지해줍니다.
The Verge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딜란 러셀의 트위터(위 이미지)를 인용하며 구글이 7일(현지 시간) AI 챗봇 바드를 '제미나이'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료 버전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구글의 최점단 모델인 제미나이 울트라 1.0이 적용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제미나이 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150개 국에서 영어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위 유출에 대한 구글의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제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가 지도 서비스까지 확장되었습니다. 구글은 1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찾고 있는 장소를 간단하게 말하면 LLM이 지도의 2억 5천만 개 이상의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3억 명의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최적의 장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글의 AI챗봇 바드(Bard)처럼 지도 앱에서 질의 응답 형식으로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AI 기반의 결과는 갑자기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 다양한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해야 하는 경우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기능은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를 더 쉽게 발견하고 탐험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구글 맵스는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질 열정적인 로컬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서비스 공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1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도구인 이마젠2 (Imangen2)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 도구 ImageFX를 출시했습니다. ImageFX는 사용자에게 이미지 생성을 빠르고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는 강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의 MusicFX및TextFX도 개선되었습니다.
ImageFX는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Labs의 새로운 도구입니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Imagen2는 구글의 AI챗봇 바드에서 부착되어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오픈AI가 달리3(DALLE-3)를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는 것과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구글은 Imagen2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서비스 제품군 버텍스 AI를 포함한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확대 적용 계획과 구글의 SGE(검색 생성 경험)에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업데이트된 기술들은 구글의 AI원칙에 따라 책임감있게 개발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ImageFX로 생성된 이미지와 MusicFX를 사용하여 제작된 노래에 Google DeepMind에서 개발한 도구인신스ID(Synth ID)의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하였습니다. 구글은 생성된 이미지의 픽셀에 디지털 기술로 식별이 가능한 워터마크를 삽입하여 작품 원본과 명확하게 구분하여 AI 모델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에 지속 투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글'은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성장세에 가려져 생성형 AI 주도권을 빼앗겨 왔습니다. 구글의 바드는 작년 2월 틀린 답변을 내놓아 주가 7.8% 하락을 기록했고 이후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동맹을 뛰어 넘기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구글은 2001년 검색 엔진에 머신러닝을 도입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은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으로 세상을 놀라게한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Alphago)'의 등장으로 세계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글은 생성형 AI 등장 이전에도 끊임없이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개발한 기업입니다. 지금까지 오픈AI 보다 뒤쳐져 왔다는 인식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검색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은 어떤 전략을 가져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주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설 명절이 시작됩니다. 지난 한해동안 구루미 AI 뉴스레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4년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설날은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