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AI 기업들은 숨 쉴틈 없이 새로운 소식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는 작년 말 내부 쿠데타로 인해 오픈하지 연기한 'GPT 스토어' 출시를 알리며 국내·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는 최대 30%에 달하는 인 앱결제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GPT 스토어의 성공은 앞으로의 오픈AI의 강력한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픈AI의 'GPT 스토어'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챗 GPT 플러스 고객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초기 많은 앱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다만 폭발적인 양에 비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얼마나 있을지 앞으로의 오픈AI GPT스토어 운영 정책과 수익 배분 등 운영 전략이 궁금합니다.
📢Today's topic
1. 작년 출시 지연된 'GPT 스토어' 이번주 오픈 임박
2. GPT 스토어의 등장은 기회일까? 위기일까?
3. 애플의 반격이 시작되나. 6월 WWDC서 AI 대공개
1. 지난 해 출시 지연된 '오픈AI, GPT 스토어' 오픈 임박🤓
<출처- OpenAI>
지난 주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GPT 빌더 유저들에게 "GPT 스토어가 다음 주에 런칭될 예정이며 챗GPT 사용 규정과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확인해라."라는 이메일을 보내 'GPT 스토어' 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GPT 스토어는 지난 해 11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샘 올트만의 해임 소동으로 인해 출시가 한차례 지연🔗되었습니다.
애플의 앱 스토어 생태계와 비슷한 원리로 사용자들은 'GPT 스토어'를 통해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판매하고 공유하며 수익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고객과 엔터프라이즈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월 2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GPT스토어는 지난 11월 'OpenAI Dev Day'에서 소개🔗되었으며 샘 올트먼은 IT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챗봇을 만들어 GPT 스토어에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오픈AI는 거래 수수료, 수익 배분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부 외신들은 GPT 스토어의 등장이 AI 스타트업을 멸망으로 내 몰것이라는 비관적인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구글플레이와 애플 스토어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통해 국내 앱이 세계로 뻗어 나갔듯이 GPT 스토어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춰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도 존재합니다.
국내 증권가도 'GPT스토어'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어AI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2007년 애플의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함께 공개하여 스마트폰 대중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하였고 GPT 스토어 출시는 과거 애플의 앱스토어 출시만큼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AI 생태계는 구글, MS, 아마존 등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업 모델은 등장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GPT 스토어의 등장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AI 어플리케이션'으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 애플 드디어 AI 공개 임박 '오는 6월 WWDC서 발표'🍏
<출처- Revegnus X>
작년 생성형 AI 시장 경쟁에 앞 다투어 뛰어들었을 때 애플은 계속해서 지켜 보았습니다. 세계 시총 1위 기업의 위치를 놓치지 않았던 애플에게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보고서는 애플의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평가하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였고 새해 첫 거래일에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제 애플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평을 내 놓았지만 다가오는 발표로 그 우려를 잠식 시킬 수 있을까요?
<출처- Revegnus X>
작년 11월 IT 팁스터 레베그너스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애플은 현재 LLM을 사용하여 시리를 최고의 가상 비서로 개편하고 있으며 애플의 가장 강력한 킬러 AI 앱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애플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챗봇 '애플 GPT'가 통합된 첫 번째 제품이 내년 6월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4)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 시간) 애플은 비전 프로 출시와 애플 워치 판매 금지 및 앱 스토어 시장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생성형 AI의 시작이 경쟁 업체에 비해 늦어지면서 애플에게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궁금해집니다.
애플의 생성형 AI는 작년 초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젝스(Ajax)'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에는 Pages 및 Keynote와 같은 애플 핵심 앱에 자동 요약 및 자동 완성 기능과 같은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애플 뮤직에 재생 목록의 생성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AI 비서인 Siri의 기능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어 블룸버그는 애플은 개발자의 코드 완성을 위해 생성형 AI가 기반이되는 새로운 버전의 Xcode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AI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AppleCare 직원들은 고객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생성형 AI가 완전히 확장되려면 적어도 2025년은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강력한 스마트폰 라이벌인 삼성은 이달 말 새로운 AI 기능에 관한 Galaxy S24 라인을 출시하여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인사👋🏻
오픈AI에 따르면 GPT 스토어 공개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작년부터 생성형 AI는 일상 속에 자리잡았으며 'GPT 스토어' 오픈 이후, 더 많은 사용자와 기업들이자신에게 맞는 AI를 손쉽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직까지 GPT 스토어를 통한 오픈AI의 수익 모델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샘 올트먼 또한 "수익화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AI 모델 훈련 및 저작권 비용 등 감당하기 위한 사업 모델이 필요한 오픈AI의 입장에서 어떤 계획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PT스토어의 초기 성공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편의성을 충족하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픈AI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것이 우려됩니다. 치열해지는 AI 주도권 경쟁 속에서 MS, 구글, 애플 등 빅테크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앞으로의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다음 주 뉴스레터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