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오픈AI는 비영리기업 정신에 위배 MS 자회사 일 뿐" "오픈AI와 일론 머스크"
창립 멤버에서 고소인으로 돌아선 일론 머스크...무리수(?)를 던지며 그가 얻을 것은? |
지난 주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사업 초창기 함께 참여한 오픈AI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오픈AI가 반박문을 게재하며 'AI 대물들의 흥미진진한 싸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둘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일론 머스크: 오픈AI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회사 설립 목적을 위반했어! 당장 오픈소스로 공개해!
🤖 오픈AI: 머스크도 영리사업 계획에 동의했으며 테슬라와의 합병도 먼저 제안했어. 우리가 주고 받은 메일을 공개할게!
도대체 일론 머스크는 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오픈AI를 나오게 되었으며, 지금은 소송까지 제기하며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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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topic
1. 일론 머스크와 오픈AI, 그들의 깊은 인연...어디서부터 시작일까
2. 일론 머스크, '오픈AI는 MS 자회사 전락' 본 목적성 잃어...오픈AI 고소
3. 오픈AI, 머스크 주장 반박 '테슬라 합병 제안도 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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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론 머스크와 오픈AI, 그들의 깊은 인연...어디서부터 시작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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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X(트위터)를 통해 2016년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위 사진) 그 사진에는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 등이 등장하며 오픈AI 설립 당시 엔비디아에게 AI 슈퍼 컴퓨터를 기증받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젠슨 황은 ' 컴퓨팅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께 세계 최초의 DGX-1을 드립니다’라고 적으며 오픈AI의 설립을 응원하였습니다. (DGX-1은 엔비디아의 딥러닝 전용 슈퍼컴퓨터입니다.)
2015년 비영리단체로 출범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리드 호프만 등의 지원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다만 비영리단체의 성격이 강했던 오픈AI는 구글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하였으며 2017년 영리법인을 설립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이 논의 중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와의 합병과 이사회 통제 및 오픈AI CEO를 원했습니다. 이사회는 이에 반대하였으며 일론 머스크는 약속한 투자금을 보류하고 2018년 오픈AI를 떠났습니다.
오픈AI는 이후 야심찬 AI모델을 추가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 구축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19년 3월 영리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다만 투자자의 수익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AGI 생성을 위한 사명이 먼저로 정했습니다. 오픈AI는 투자자의 수익에 상한선을 두었고 초과 수익은 원래 비영리 단체로 귀속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샘 올트먼은 새로운 영리법인의 지분도 전혀 갖지 않았습니다.
6개월 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의 투자를 받으며 자금 뿐 아니라 인프라 노하우까지 제공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챗GPT와 DALL-E가 탄생하게 되었고 챗GPT 등장과 함께 오픈AI는 구글을 위협하는 가장 인기있는 스타트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일론머스크가 말했던 "오픈AI가 테슬라와 손잡지 않으면 구글을 이길 확률은 0%"를 처참히 반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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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론 머스크, '오픈AI는 MS 자회사 전락' 본 목적성 잃어...오픈AI 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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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오픈AI와 샘 올트만은 영리 사업을 중단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오픈AI는 '일반 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 혜택을 주도록 보장하는 것'에 따라야 하지만 현실은 폐쇄형 소스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 변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소장을 통해 오픈AI 창립 당시 샘 올트먼과 그렉 브록먼과 함께 인류의 이익을 위한 AGI를 개발하는 비영리 연구소를 만들 것을 합의했다며 해당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이 핵심적인 목적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오픈AI의 챗GPT는 철저한 베일에 쌓여있어 학습에 사용되는 광범위한 데이터, 모델 구측을 위한 코드 등 제 3자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와 샘 올트먼을 대상으로 계약 위반, 신탁 의무 위반, 불공정 사업 관행 등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소송으로 배상을 받게 되면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경쟁자를 자처하며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창립하였고 소송의 근거가 된 이메일 또한 일방적 논의 일뿐 계약이라고 하기에 한참 모자라 보인다며 소송 자체가 의미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소송을 제기한지 10여 일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주 xAI가 그록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챗봇 그록의 소스공개는 올트먼CEO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일론 머스크의 행동은 상업적인 동기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록의 어떤 부분이 무료로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픈 소스 버전은 개발자 등이 모델을 테스트해 보고자 하는 경우 빨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마케팅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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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픈AI, 머스크 주장 반박 '테슬라 합병 제안도 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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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으로는 과거 일론 머스크와 창립 멤버들이 주고 받았던 이메일을 근거로 제시하였습니다.
오픈AI 측은 일론 머스크가 더 많은 자원 확보를 위해 영리사업을 지지하였으며 구글 딥 마인드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수십억 달러를 모아야한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AI 구축에 가까워 질 수록 덜 개방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AI가 구축된 후 모든 사람이 AI의 성과로부터 혜택을 받아야 하겠지만 과학은 공유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리아 수츠케버의 메일에 "그렇다'로 응답하며 오픈소스로 개방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머스크는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가 오픈AI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이 되어야 한다"며 오픈AI가 현금 조달만으로는 구글 딥마인드를 뛰어넘기 어렵기에 대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며 테슬라와의 합병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사회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과 대표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샘 올트만과 오픈AI의 이사진은 반대하였고 결국 2018년 일론 머스크는 메일을 통해 테슬라가 구글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으며 실행 및 리소스의 극적인 변화 없이 오픈AI가 구글을 이길 가능성은 0%로라며 오픈AI의 투자를 철회하였습니다.
오픈AI는 “우리가 깊이 존경했고 더 높은 목표를 갖도록 영감을 준 인물이 우리의 경쟁업체를 출범시킨 데 이어 우리를 고소까지 해 슬프다”라고 전하며 일론 머스크와의 소송에 맞서 싸울 것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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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전'과 '안전'은 상충되는 키워드입니다. AI는 발전할 수록 인류에게 편의성과 발전을 가져다 주지만 무분별한 발전은 인공지능에 잠식되어 위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인류의 발전을 위해 샘 올트만과 오픈AI를 창립했지만 결국 경쟁업체인 구글 딥마인드를 따라잡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캐시카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오픈AI를 고소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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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eekly News (24.3월 2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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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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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18∼21일 AI 개발자 콘퍼런스…"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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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롬프트로 게임 만들어주는 생성 AI '지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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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자사의 이미지 생성 AI ‘코파일럿 디자이너’가 안전장치 미비로 유해한 콘텐츠 생성한다는 내부 경고 등장 '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셰인 존스는 오픈AI의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DALL-E)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여 취약한 보안으로 유해한 이미지 생성가능성 우려를 담은 서한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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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개 AI 모델 중 GPT-4 저작권 침해 최악”
AI 모델 평가 업체인 패트로너스 AI, GPT-4·클로드 2·라마 2·믹스트랄 등 주요 4개 LLM의 저작권 침해 정도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GPT-4가 평균 44%의 저작권 보호를 받는 콘텐츠를 생성해 저작권 보호에 가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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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현존 최강 LMM '클로드 3' 출시..."GPT-4·제미나이 성능 능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대형멀티모달모델(LMM) 클로드 3 출시..기존의 '클로드 2.1'에서 성능이 대폭 강화된 버전으로, 성능과 크기 등에 따라 ▲클로드 3 오퍼스(Opus) ▲소네트(Sonnet) ▲하이쿠(Haiku) 등 3개로 나뉨
[국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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