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를 전격 해임하면서 전세계가 떠들석했습니다. 특히 '샘 올트먼'의 해임은 갑작스런 이사회의 통보로 알려져 해임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했죠.
결과적으로 오픈AI 이사회의 결정은 탄탄대로를 향해 달려가던 기업에 브레이크가 걸었고 오픈AI 투자자들의 반발과 내부 직원들의 이탈을 가져왔습니다.
챗GPT로 큰 성공을 이끌어 낸 샘 올트먼을 투자자들과의 논의 없이 한 순간에 '해임' 할 수 있었을까요? 이해하기 어려운 Open AI 의사 결정 구조와 샘 올트먼 해임 이유에 대해 함께 보시죠👀
📢Today's topic
1. "이사회 출석해라" 화상회의로 샘 올트먼에게 해임 통보
2. 선한 일반인공지능, 비영리 단체 VS 기업 생존을 위한 영리 추구
3. 오픈AI 이사회와 샘 올트먼 협상 결렬, 최종 승자는 MS..?
1. Open AI 이사회 돌연 해임 통보, 샘 올트먼 OUT!!
<출처- Sam Altman and Greg Brockman X(Twitter) >
지난 주말 오픈AI에서 샘 올트먼 CEO가 퇴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전세계 인류가 적잖히 놀랐습니다. 그의 해임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당사자와 협의되지 않은 '해임 통보'로, 오픈AI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룩먼의 X(트위터)에 따르면 화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문자와 함께 해고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하여 “알트만의 사임은 심의적인 검토 과정에 따른 것으로, 그가 이사회와의 소통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못해서 책임을 행사할 수 있는 이사회의 능력을 저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으로 샘 올트먼의 해임에 대한 이유가 충분히 되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2015년 오픈AI는 '인공지능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핵심 사명으로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었습니다. 처음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가 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그레그 브룩먼 등 합류했습니다.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방향성과 맞지 않아 떠나며 약속된 투자 금액이 사라지며 오픈AI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샘 올트먼은 오픈AI 비영리 단체 아래 영리 사업 일부를 만들어 AI 개발과 인건비를 조달하였습니다. 최근 챗GPT의 등장과 기술 개발을 리드하며 영리 사업부의 가치는 약 300억 달러가 되었으나 비영리 모기업이 영리 사업부까지 지배하는 구조를 유지해왔습니다.
<출처-OpenAI>
오픈AI 이사회 구성 내규🔗에는 이사회 구성원들은 동료 이사를 선출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사회 규모도 독점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수가 서면으로 동의해도 실행 가능합니다.
샘 올트먼의 갑작스런 해임으로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 선한 일반인공지능을 개발하자는 '기업의 비전'과 회사 성장을 위한 '기업의생존' 사이에 지속적인 대립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샘 올트먼은 소형 원전 회사인 오클로에 투자하고, AI 반도체 회사 설립에 대한 움직임도 이사회와 갈등을 야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트먼은 19일 오전 오픈AI 사옥에서 "게스트 벳지를 사용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라는 글 게재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의 해임 발표 이후, 그의 다음 거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오픈AI 투자자들은 샘 올트먼의 복귀를 위한 압력을 가했고 내부 직원들은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주말 동안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이사회와 협상을 하며 그의 복귀에 대해 중재에 나섰으나 최종적으로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트위치 CEO였던 에멧 시어를 OpenAI의 임시 CEO로 선임하였습니다.
이사회는 에멧 시어가 “오픈AI를 발전시킬 보기 드문 기술과 전문성, 인적 관계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시머가 임시 CEO로 선임된 이유로 AI 위험성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Satya Nadella X(twitter)>
샘 올트먼의 다음 거취에 대해 가장 빠르게 움직인 곳은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X(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블록먼을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적인 승자는 MS일지도..?)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샘 올트먼과 그렉 블록먼의 행보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AI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은 잊지 말아야합니다.🥲
마무리 인사👋🏻
오픈AI의 비영리 단체 이념과 기업의 성장에 대한 대립의 결과물은 결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에 원활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샘 올트먼의 영입 소식과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5%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