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옷에 붙여서 사용하는 미국 스타트업 휴메인의 'AI 핀' 공개를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이저를 통해 손바닥에서 메세지를 확인하고 생성형 AI 기반으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까지 출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국은 11월 16일부터 주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무려 699달러(약 91만원) + 이동통신사 데이터 이용료 월 24달러!💵
개인 AI 비서가 생기는 비용으로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Today's topic
1. 애플 출신 디자이너 부부가 설립한 스타트업 휴메인(Hummane)
2. 휴메인, 웨어러블 AI 핀 공개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까?'
3. 국내/외 AI Weekly News
1. 🍎애플 출신이 창업한 스타트업, 휴메인(Hummane)
<출처- Hummane>
지난 2018년 설립된 휴메인(Hummane)은 애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 출신인 임란 초드리(Imran Chaudhri)와 베사니 본조르노(Bethany Bongiorno) 부부가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폼팩터 기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가졌습니다. 회사에는 90명에 달하는 애플 출신들이 합류했으며 현재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출처-Hummane>
Hummane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국내 유수 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지난 3월 OpenAI, Microsoft,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SK네티워크 등 투자를 받아 누적 2억 4100만 달러(약 3200억 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Microsoft는 클라우드 처리 능력을, SK Networks는 배포를 담당하고 있으며 LG는 R&D, OpenAI는 AI 기술 등 협력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휴메인이 초소형 기기 'AI핀'을 공개했습니다. AI핀은 자석을 통해 옷에 부착하는 형태로 영화에서나 보았던 디스플레이가 없는 AI비서가 탄생하였습니다. 클립은 단순한 자석이 아니라 배터리 팩이 붙어 있으며 '코스모스'라는 자체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베터리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Hummane>
AI핀은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이 1200만 화소 카메라와 스피커, 레이저 프로젝터가 내장되어 있으며 챗GPT 기반의 AI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레이저 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손바닥이 화면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스마트폰과 같아 전화, 음성인식, 사진 촬영 등 가능하며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하여 '개인화된 AI 비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음식을 보여주면 영양 정보를 제공해 주고 미팅이 있을 때 회의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임란 초드리는 AI 핀이 항상 듣거나 녹음하는 것은 아니라며 사용자가 음성과 터치로 조작하기 전까지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699달러(약 91만원)으로 현재까지 1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기 등록을 한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11월 16일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휴메인은 "디스플레이가 없는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을 손안의 스마트폰 중독에서 해방시키겠다"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연 'AI핀'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젠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음성으로 전화 통화를 명령하고 손바닥 스크린을 통해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역, 메일, 사진 촬영 등도 가능하죠.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에는 기본 기능보다는 복잡한 연결 고리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본다든지 더 부가적인 기능의 업데이트가 필요해보입니다. 앞으로 휴메인의 'AI핀'은 어떤 기능이 개발될지 함께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