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아 인텔,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 "파운드리 업계 2위 싸움
삼성 vs 인텔 ⚔️" |
인텔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너제이에서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에서 파운드리 사업 조직 '인텔 파운드리'를 출범하며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기로 한 만큼 이들이 개발한 칩을 대신 제조할 수 있는 파운드리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현재 인텔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1% 대지만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들의 막대한 수요 확보를 통해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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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topic
1. 미국 지원을 업고 인텔,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삼성과 2위 싸움
2.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칩 자체 개발로 '탈 엔비디아' 시동
3. 파운드리 1위 기업 대만 TSMC, 일본 구마모토현 제 1공장 개소식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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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텔,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 삼성전자와 2위 싸움 시작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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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2024' 포럼을 개최하고 전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기업 대만TSMC의 바로 뒤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현재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는 글로벌 점유율 1% 안팎이지만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미국 내 AI 생태계 확보로 2위인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장관 지나 러몬도는 미국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반도체법 ‘시즌2’를 예고하며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인텔은 MS를 비롯해 고객사로부터 약 150억 달러(20조 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개발과 설계에 우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첨단 반도체 제조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인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4나노미터(nm) 초미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TSMC의 도입 목표 시점과 같은 해 입니다.) nm앞에 붙은 숫자가 낮을 수록 전력을 덜 쓰면서 더 좋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1.4nm의 도입은 AI반도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성공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인텔은 1.8nm 공정 완성을 2025년에서 올해로 앞당기며 상당 부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물량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텔가 본격적인 파운드리 사업에 나서며 2위인 삼성전자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퀄컴, AMD 등 기존의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가 미국 기업으로 일감 몰아주기 가능성이 존재하며,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삼성이 기댈 것은 기술뿐이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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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칩 자체 개발로 '탈 엔비디아'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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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 35호에서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탐방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을 구축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후 샘 올트먼은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행사에 참석하며 인텔과 오픈AI의 동맹 관계가 형성되는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었는데요. 이 날 행사에서는 두 CEO는 반도체 협력과 투자 유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탈 엔비디아'를 선언한 샘올트만이 중동, 일본 등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세계 파운드리 기업들과 회동도 이루어져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인텔과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텔의 1.8nm 공정을 통해 자체 칩 '마이아'를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MS는 미국에서 강력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인텔의 노력을 돕겠다”며 “MS는 인텔의 18A(1.8나노급)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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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운드리 1위 기업 대만 TSMC, 일본 구마모토현 제 1공장 개소식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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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 2018년 말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한 보조금 정책을 구상하여 TSMC, 삼성전자, 인텔 세 곳을 후보군에 놓고 검토를 진행하였습니다. 일본 내 반도체 시장의 쇠퇴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큰 보조금을 투자하여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 후보를 물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설계를 시제품으로 만들수 있는 역량을 갖춘 TSMC가 낙점되었습니다. 보통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은 자국 기업에 국한되지만 일본은 자국 반도체 장비 및 소재 산업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하여 해외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제1·2공장에 한화로 약 11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21년 11월 제 1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지 5개월 만에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2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제 1공장 개소식이 열렸으며 TSMC는 2027년까지 제 2공장도 완공하여 매달 10만장 이상의 반도체를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제1공장 운영은 ‘일본첨단반도체제조’를 뜻하는 JASM이 맡았습니다. 공장의 지분은 TSMC가 80% 이상을 보유하며 토요타, 소니, 덴소 등 일본 기업도 출자에 참여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이 미국을 등에 업고 빠른 추격을 예고한데 이어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의 지원을 받으며 2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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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TSMC의 매출 기준 파운드리 점유율을 62%로 예상, 지난해보다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11%에서 10%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 변화에 발맞춰 국가별 점유율 역시 대만이 67%에서 70%로 늘고, 한국은 12%에서 11%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격차는 3년 전부터 커져갔으며 일본의 TSMC의 지원으로 두 기업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인텔의 파운드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정부는 100억 달러 이상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지원을 토대로 미국 팹리스 다수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입니다. 한국 정부의 실질적인 반도체 지원책과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통해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운드리 시장의 큰 파동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반도체 업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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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eekly News (24.2월 5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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